웃기는 형인 줄 알았는데 듬직하다. 배우 최영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극본/연출 김주환)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둔 시리즈로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21일(수)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Top10 netflix com)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6,594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스웨덴,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83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영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극을 풍성하게 채워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중대 범죄수사과 소속 경찰 민강용으로 분한 최영준은 호텔 카지노 사업을 벌이기 위해 김명길(박성웅 분)이 접근한 재벌 3세 홍민범(최시원 분)의 사촌 형이자 무자비한 사채업자 김명길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변주를 선보여온 최영준은 민강용을 코믹하면서도 믿음직한 인물로 완성. 홍민범과의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브로맨스 케미부터 의지할 수 있는 형의 모습을 선보임은 물론 경찰로서의 직업적 카리스마까지 힘 있게 그리며 캐릭터를 더욱 다채롭게 남겼다.



한편, ‘사냥개들’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최영준은 차기작으로 영화 ‘모럴헤저드(가제)’를 촬영 중이며 오는 7월 19일 개막하는 연극 ‘2시 22분’을 통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영준의 열연이 돋보이는 ‘사냥개들’은 지금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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