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를 통해 맑은 눈의 광인으로 돌아왔다.


김선호는 "만감이 교차한다"는 대답으로 스크린 데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내 연기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감과 설렘, 두려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기 경력 14년 차인 김선호에게 이제야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는 것에 늦었다 느끼진 않냐고 묻자 "한 번도 늦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빠르다고 느껴진다. 수많은 선배님을 보면 난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라고 답했다.
김선호는 '귀공자'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인 '폭군'에도 함께 할 예정. 그는 "감독님은 내게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근래에 나와 개인적인 일상을 가장 많이 공유하고 있는 분이자 형 같은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