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화상 기자간담회
배우 송강호-정호연/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영화 '스파이더맨' 팀이 배우 송강호와 정호연과 협업을 꿈꿨다.

14일 오전 9시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목소리 연기에 나선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켐프 파워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헤일리 스테인펠드는 협업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 "한국엔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많다"라며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을 꼽고 싶다. 어워즈에서 만났는데 훌륭한 배우라서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영화는 다양성이 DNA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만들었다. 영화를 보면 느껴지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켐프 파워 감독 역시 같은 질문에 "한국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다. 송강호 배우는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서 늘 찾아본다"고 답했다. 더불어 감독에 대해서는 "봉준호 감독은 당대 최고의 감독이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도 액션과 호러를 조화롭게 만들었다"며 "감독, 스태프, 배우들이 부족함이 없다 말할 정도로 최고의 분들로 가득하다. 협업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_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메인 포스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 분)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지수 96%, 팝콘지수 96%를 유지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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