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가 데뷔 첫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케플러는 지난 10~11일 일본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Kep1er JAPAN CONCERT TOUR 2023 <FLY-BY> (케플러 재팬 콘서트 투어 2023 <플라이 바이>)’를 개최했다.이날 ‘We Fresh (위 프레시)’와 ‘UP! (업)’으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연 케플러는 이어 ‘MVSK (마스크)’, ‘Another Dream (어나더 드림)’, ‘Rewind (리와인드)’, ‘LE VOYA9E (르 보야지)’ 등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케플러는 최근 발매했던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Giddy (기디)’를 비롯해 수록곡 ‘LVLY (러블리)’, ‘Back to the City (백 투 더 시티)’까지, 케플러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서 선보였던 ‘뱀 (Snake)’, ‘U+ME=LOVE’, ‘O.O.O’ 등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에너제틱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무대를 채운 케플러는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생겼다. 꿈같은 시간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콘서트가 케플리안에게도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라는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앙코르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케플러는 앞서 데뷔 첫 일본 아레나 투어 개최 소식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케플러는 도쿄, 나고야, 고베 등 3개 도시에서 열린 6회 공연에서 5만여 명의 관객과 호흡했고, 현지 매체에서도 이들의 공연 실황을 집중 보도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케플러는 내달 1일 일본 니혼TV ‘더 뮤직 데이 2023 (THE MUSIC DAY 2023)’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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