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결혼을 앞두고 전 남자친구들에게 연락을 받았던 일화를 꺼냈다.

장영란은 10일 'A급 장영란'을 통해 '남편에게도 숨긴 장영란의 연애결혼 기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영란은 "결혼 발표 난 다음에 오래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세 명한테 전화가 왔다. '한번만 만나달라'면서 '많은 여자를 만나봤지만 너가 최고였다,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장영란은 그 중 한 명의 전 연인과는 실제로 전화통화까지 했다고. 그는 "명문대 나온 사람인데, 걔랑은 결혼 이틀 전에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고 싶었다. 남편은 모른다"며 "'야, 결혼 축하해'라고 하면서 '근데 나 너랑 헤어지고 난 다음에 나 카사노바 됐어'라고 했다. 월화수목금토일 여자들이 7일동안 바뀐다더라. 나를 만나고 나니까 충족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예쁜 것보다 중요한 게 재미있고 밝은 여자가 중요하다. 밝은 매력을 주면 힘들거나 할 때 생각이 난다"며 "자기 매력을 어필하면 된다"고 자신만의 연애 기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 1녀1남을 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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