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스파가 활동 수입을 부모님의 차를 바꿔드리는데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미니앨범 3집 'MY WORLD'로 컴백한 에스파 카리나, 윈터, 닝닝이 출연했다.
이날 카리나는 '데뷔 후 가장 큰 지출이 뭐냐'는 질문에 어버이날 부모님 차를 바꿔드렸던 것을 언급했다. 윈터 역시 "나도 아빠 차 바꿔드렸다"고 했고, 닝닝 역시 "할머니 집 사드렸다. 그리고 엄마랑 아빠 차 모두 바꿔드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에스파는 '차카게 살자'라는 동아리 소속으로 등장했고, 강호동은 "지금까지 어떤 착한 행동을 했냐"고 물었다. 윈터는 '아는 형님'에 나온 것을 꼽았고, 김희철은 "나와 준 너희 셋은 착한 애고 안 나온 지젤은 나쁜 애냐"고 지젤의 부재를 에둘러 물었다. 이에 카리나는 "지젤이 몸이 안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희철은 이진호를 가리키며 "지젤 보러 왔거든"이라고 말했고, 이진호는 "내가 관심없는 애들만 왔다. 지젤만 좋아하는데"라고 농담했고, 카리나는 "나도 이용진이 더 좋아"라고 발끈했다. 윈터는 "유감이다. 우리 집에 갈게"라고 맞수를 뒀다.
강호동은 이진호에게 "당분간 SNS 하지 마라. 다양한 언어로 욕이 많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고,이라고 당부했다. 이진호는 "어차피 영어로 써서 못 알아듣는다"고 괜찮은 척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