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과거 디카프리오와 더블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배우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 "과거 '인셉션' 촬영 당시 디카프리오의 친구와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영화 '인셉션' 촬영 당시는 2010년으로, 엘리엇 페이지가 성 소수자 커밍아웃을 하기 이전이다. 2014년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이 게이라고 고백했고, 이후 2년 뒤인 2016년 트랜스젠더 수술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리엇 페이지는 "'인셉션'을 촬영하는 동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친구가 방문했고 우리는 사랑스러운 관계를 가졌다"라며 "디카프리오의 친구 피터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했고 눈은 조심스럽게 빛났다. 다음에 레오를 봤을 때 친구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그 친구도 나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라고 전했다.

엘리엇 페이지와 인연을 맺은 친구 피터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첫 데이트로 우리는 레오, 그의 어머니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다. 가벼운 스킨십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라며 "그와의 관계는 다시 고등학교 때처럼 한 달, 어쩌면 두 달 동안 지속됐다"고 알렸다.

엘리엇 페이지는 댄서 엠마 포터와 2019년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다만, 2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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