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영상 캡처


tvN ‘뿅뿅 지구오락실2’가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0%를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6%, 전국 평균 2.6%, 최고 3.3%로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음악 퀴즈부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인물 퀴즈까지 다양한 게임 속에서 유쾌한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핀란드 대표 주전부리들을 걸고 ‘뿅뿅 지구오락실’의 시그니처 음악 퀴즈가 시작됐다. 시차 적응 실패와 바쁜 일정으로 녹초가 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막상 음악 퀴즈에 돌입하자 비트에 반응하며 점차 흥이 올랐기 때문.

그러나 피로에 지친 이영지는 처음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영지는 가성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감사 인사와 박수 유도로 넘어가려고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제작진의 피곤한 기색도 드러나자 이은지는 “피곤하면 그냥 들어가요 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핀란드 북쪽으로 이동하는 날, ‘일상 4자 이어말하기’ 게임으로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집의 피자를 맛본 이들은 헬싱키에서 달콤한 자유 시간을 가졌다. 좀비 게임에서 1, 2, 3등을 하며 용돈을 획득했던 안유진, 미미, 이은지가 곳곳을 둘러보는 가운데 꼴찌 이영지는 나영석 PD와의 발트해 여행에서 장꾸미를 발산, ‘괄괄이’의 저력을 뽐냈다.

핀란드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걸린 인물 퀴즈에서는 폭소 만발 오답 릴레이는 물론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나영석 PD의 티격태격 케미가 폭발했다.

그중에서도 인물들의 성을 모두 김 씨로 바꿔 말해 김 씨 생각 금지령이 내려진 미미는 김나영의 사진이 나오자 이나영이라고 대답, “김 씨 하지 말라면서요”라며 주저앉았다. 이어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터진 미미의 눈물로 용사들은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마지막 음식을 두고 진행된 인물 퀴즈에서는 반환점인 이은지를 돌아 안유진, 미미까지 정답을 맞히며 성공에 가까워졌으나 마지막 주자 이영지가 애매한 정답을 말했다. 이에 이영지에게만 검증용 새 문제가 추가 출제됐고 이영지는 단박에 정답을 맞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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