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배우 이장우가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메인 주방장으로 거듭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이장우는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존박과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를 겨냥한 장사 도전을 이어갔다.

앞서 몰려드는 손님들 탓에 직원들의 손발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자 백종원은 포지션 변경을 제안했고, 이장우가 메인 주방을 도맡게 됐다.이장우는 다음날 아침 매출 현황표에서 무려 1위를 기록한 ‘백반집’의 성적을 보고 흐뭇해했다. 또한 평소에 해온 점심 장사 대신 저녁 장사에 도전하자는 백종원의 제안에 “오랜만에 늦게 출근하니까 컨디션이 장난 아니다”라며 익살스럽게 분위기를 예열하는 여유마저 내비쳤다.

백종원에게 신 메뉴 치즈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은 이장우는 가게가 정신없는 와중에 메인 주방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검증된 요리 실력, 동시에 여러 개의 팬을 조리하는 빠른 손, 심지어 말투까지 백종원과 똑 닮아 가며 메인 주방장으로 거듭난 이장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홀과 주방의 가운데서 전반적인 흐름을 관리하다가도 급한 상황에서는 메인 주방으로 돌아오는 백종원의 모습을 본 이장우는 “조절을 잘해 주시니까 (우리가) 편하긴 하다”라고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전보다 한결 가게 상황이 여유로워졌고 이장우는 “이대로면 24시간 영업할 수도 있다”라며 넘치는 에너지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그런가 하면 정신없는 와중에도 틈틈이 음식의 맛을 확인하고 ‘찐 행복’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메인 주방에서 일하니까 재밌다”라며, 체질에 맞는 포지션을 찾아 뿌듯해하는 등 즐겁고 활기찬 마인드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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