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이 아내 손담비를 고깃집에서 꼬셨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이번엔 부산 여행! DAMBI VLOG'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손담비는 부산에 위치한 6성급 호텔에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저는 지금 부산에 도착했다.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왔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지금 부산에 도착했다. 그래서 하루 묵는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하루 숙박하게 된 6성급 호텔의 전경을 자랑했다. 이어 이규혁을 향해 "오빠 뭐해요?"라고 물었다. 이규혁은 대답 대신 헛기침을 했다. 손담비는 계속해서 호텔을 소개했다.손담비는 "제가 요즘에 계속 이틀째 새벽 3~4시에 일어난다. 골프에 너무 빠졌다. 그저께도 아침 골프여서 4시에 일어나서 골프 치러 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규혁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인사를 하기도.
이규혁은 "담비 진짜 웃긴 게 얼마 전에 골프장에 골프 치러 갔는데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다가 '오빠, 오늘은 나 너무 예쁜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담비는 "근데 내가 그런 얘기 잘 안 하거든. 근데 그날은 유독 그랬어"라고 했다.
이규혁은 "나한테는 항상 예쁘다. 나는 예쁜데 하니까 아니라고 하더라. '오늘은 특별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어떻게 반응을 못 해"라고 했다. 이규혁은 "난 AI처럼 말해. 담비가 기분이 상할까 안 상할까 차이가 아니라 나는 '시작'하면 바로 대답이 딱"이라고 했다.
이규혁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현명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형들이랑 만날 때 맨날 '너희 생각보다 신혼 오래가는데'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특이하게 한 시간도 안 떨어져 있었다"라며 여전한 신혼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귀띔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규혁은 "얘 내가 고깃집에서 꼬신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고백받은) 고깃집이 없어졌어"라고 했다. 이규혁은 "일식집에서 고백했으면 못 꼬셨을걸. 고깃집에 꼬셔서 된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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