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빌리(Billlie)가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 Tokyo)에서 첫 싱글 앨범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 Japanese ver. -'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빌리의 데뷔 쇼케이스는 개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빌리를 향한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이날 빌리는 타이틀곡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의 일본어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가 포인트로, 일본인 멤버 츠키가 곡 번안 작업에 참여했다. 츠키는 곡이 가진 메시지나 언어가 가진 뉘앙스를 최대한으로 살려 현지 팬들의 곡과 퍼포먼스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빌리는 수록곡 'everybody's got a $ECRET'의 일본어 버전 무대를 비롯해 국내에서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의 타이틀곡 'EUNOIA', 수록곡 'various and precious (moment of inertia)' 무대도 펼쳤다. 빌리만의 청량한 매력으로 긍정 에너지를 뽐내는가 하면,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으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이 외에도 빌리는 팬들과 함께 마피아 게임에서 착안한 'Who is B?' 게임을 진행하고, 일본 데뷔 기념 서프라이즈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이들은 현지 팬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일본어로 답변을 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빌리는 "일본 빌리브와 함께하는 첫 시간인 만큼 긴장도 됐지만, 그만큼 정말 행복했다.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완성도 있는 음악과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가 끝난 후 빌리는 일본 내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며 일본 내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단체 포토회, 사인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빌리의 일본 데뷔 소식은 후지TV의 대표 아침 방송 '메자마시TV'를 비롯해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유력 매체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현지 내 빌리를 향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빌리의 데뷔 앨범은 발매 직후 일본 최대 규모 레코드숍 '타워레코드' 전국 매장 종합 판매량 2위를 기록했고, 도쿄 시부야의 대형 쇼핑몰 '마루이 모디'의 메인 전광판을 장식했다. 차트 성적도 고무적이다. 타이틀곡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는 5월 17일 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라쿠텐 뮤직 실시간 랭킹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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