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금잔디(김시은 분)이 옥준표(김하겸 분) 무리에게 놀림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옥준표의 친구는 집 나간 금잔디 엄마를 찾는 전단지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금잔디를 자극했다. 이어 그는 "니네 아빠 곧 딴 여자 만날거야. 내가 봤거든. 어젯밤에"라고 놀렸다. 그때 금강산(서준영 분)은 금잔디의 체육복을 건네주러 학교에 갔다가 눈가가 붉어진 딸 금잔디를 보고 영문을 물었지만 금잔디는 애써 "아빠,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금잔디는 애써 담담한 척 "내가 이런 일 한 두번 겪는 줄 알아?" 라면서도 "아빠 늦으면 준표네 엄마가 또 뭘라고 할 거 아니야"라며 금강산을 걱정했다. 이에 자리를 뜨는 금강산에게 금잔디는 "근데 아빠도 나랑 같이 엄마 기다릴꺼지?"라고 물었고 아빠의 긍정적인 대답을 듣자 금잔디는 "그럼 됐어. 나 진짜 간다"라며 안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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