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데뷔 멤버 발표를 앞둔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유튜브에서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튜브에 업로드 된 베이비몬스터 관련 티징 콘텐츠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4억뷰(베이비몬스터·YG 공식 유튜브 합산)를 돌파했다. 지난 1월 1일 첫 론칭 티저가 게재된 이후 약 127일 만이다.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으로 거둔 성과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티저부터 예비 멤버 개개인의 소개, 압도적인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 최종 데뷔 과정을 담은 'Last Evaluation' 등 티저 콘텐츠만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셈.
실제 영상 내 국가별 댓글 현황을 살펴보면 세계 전역으로 뻗은 인기 분포가 두드러진다. 북남미 지역은 물론 유럽 각국과 아시아에서도 호평이 고루 쏟아지고 있다. 팬덤 형성의 지표로 통하는 구독자 수치 역시 압도적이다. 채널 개설 129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유력 외신들도 베이비몬스터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해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며 호성적을 전망했다. 영국 유명 음악 평론지 NME는 이들의 퍼포먼스 영상을 지속적으로 다루며 남다른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이 예비 멤버. 현재 자체 서바이벌 'BABYMONSTER - 'Last Evaluation'을 진행 중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5명으로 생각했었다"며 "멤버를 아직 마음속에서 정하지 못했다. 최종 멤버는 오는 5월 12일 0시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7명 중 2명은 탈락, 5명이 '베이비몬스터'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게 된다. 최종 데뷔 멤버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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