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금이야 옥이야' 최재원이 송채환에게 아들의 이혼을 요구했다.
8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금선달(최재원 분)의 요구에 당황한 마홍자(송채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금선달은 아들 금강산(서준영 분)이 받는 푸대접에 잔뜩 뿔이 났다. 금선달은 사돈 마홍자에게 "10년이면 이혼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며 따졌다.
이에 마홍자는 난감해하며 "금서방이 선주를 기다리는 마음이 아직도 있는데. 아까 보셨잖아요. 계속 찾더라"라며 둘러댔지만 금선달은 "툭 까놓고 마여사 아들이였다면 자기 싫다고 나간 마누라에 있으면 반년 다 되서 새장가 보냈을걸?"이라며 "저 놈 성격이 허허실실하니까 그렇지 마누라 도망간 놈이라고 하는데 그 속이 속이겠냐. 게다가 잔디는 어떻고 어딜가도 깔보고 무시당하고. 그냥 저렇게 살게 냅둘거냐?"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마홍자가 말을 잇지 못하자 금선달은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우리 강산이 좀 그만 놔 달라"라고 애절하게 부탁했고 마홍자는 눈물을 훔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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