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 /사진제공=MBC


MBC 예능 ‘세치혀’에 곽정은이 눈물을 맺히게 만들 썰로 돌아온다. 그가 이번 썰배틀에서 어린시절 엄마를 원망했던 가족사를 푼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모은다.

2일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어린 시절 상처받았던 ‘폭우 속 엄마를 원망했던 썰’을 푼다.‘멘탈 코치 세치혀’ 곽정은은 썰네임으로 ‘응답하라 1985, 오늘도 눈물짓는 눈떠보니 어른’ 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했다. 마음을 울리는 썰네임을 공개 한 곽정은은 “어떤 행동을 해보자“며 명강의 스킬을 펼쳐 혓바닥 옥타곤을 차분한 온기로 가득 메웠다고.

이어 곽정은은 1985년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 엄마를 원망했던 사건을 회상한다. 그는 우천 소식에 집에 몇 개 없었던 우산을 들고 가려 했지만, 엄마가 우산을 두고 가라고 해 맨몸으로 등교를 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하교 할 때 쯤 폭우가 쏟아졌고 곽정은은 학교 처마 밑에서 엄마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랜시간을 혼자 서서 기다렸다고 고백한다. 시간이 흘러 옆에 있던 아이들은 하나 둘씩 엄마와 함께 떠났고 곽정은의 엄마는 끝내 나타지 않았다고.빗속에서 홀로 집으로 향하던 곽정은은 “엄마가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라며 마음속으로 엄마를 탓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계속 마음을 잠식했다고 전해 썰피플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

시간이 흘러 곽정은은 “심리학을 공부하며 마음에 대해 연구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당한 이유가 어린시절 경험했던 ‘이것’인 것 같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을 심리적으로 자신을 어떤 한 유형으로 분류했고, 이로 인해 사랑했던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고 해 그에게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곽정은은 인도의 명상학교에서 만났던 한 선생님과의 썰도 푼다. 그는 “누군가 나를 내가 원하는 만큼 사랑해주지 않으면 너무 화가난다”며 자신의 고민을 선생님에게 토로했다고. 이에 선생님은 인자한 표정으로 한마디를 건넸고, 그 한마디로 곽정은은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전한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곽정은이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했던 '이 유형'은 어떤 것인지, 곽정은을 성장시켜 준 인도 선생님의 그 한마디는 무엇일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세치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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