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3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이 주말 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안효섭의 다채로운 면모에 안방극장이 매료되고 있다. 그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돌담병원 GS(일반외과) 전문의 서우진 역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그간 작품을 통해 해맑은 고등부 조정 선수부터 붉은 눈의 비밀을 품고 있는 선비, 모든 것이 완벽한 재벌 3세 CEO 그리고 투철한 사명감의 의사까지. 매 작품마다 완벽한 변신으로 캐릭터 열전을 선보인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도 완전히 동화된 모습으로 또 한번의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또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뿐만 아니라 깊어진 연기 내공, 감정의 본질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표현력까지. 다양한 변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대중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그의 진가는 29일 방송된 ‘낭만의사 김사부3’ 2회에서도 발휘됐다. 진심을 과장되지 않게 담은 눈빛과 표정은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카리스마와 다정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훔쳤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서우진(안효섭 분)의 눈빛은 시청자들을 화면 안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환자를 지키는 의사일 때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겼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이 닥치자 서우진의 두 눈엔 생명을 지키려는 치열한 집념이 역력했다.이를 통해 그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임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던 터. 누군가의 생사가 걸려있는 만큼 어떤 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의사로서 소명을 다하려는 그의 마음이 올곧이 와닿아 찡한 감동까지 불러일으켰다.

차은재(이성경 분)와 함께 있을 땐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여자친구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눈망울에는 애정과 걱정이 충만했던 것은 물론, 자상한 목소리와 다정한 미소에는 연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깃들여져 있어 안방을 달콤함으로 물들이기도.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세밀하게 그려낸 안효섭의 활짝 핀 연기력에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안효섭.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낭만닥터 김사부3’ 2회는 수도권 기준 14.3%, 전국 기준 13.8%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빈틈없는 호연으로 놀라운 흡입력을 선사한 그의 향후 활약에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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