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와인바로 향했고 코드 쿤스트는 "누나, 진짜 마지막 로망이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난 꼭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내가 피아노라도 쳐줄게. 오늘 데이트의 느낌을 한 번 연주해 볼게"라며 피아노를 연주했다.
코쿤의 연주에 박나래는 사람들을 보며 "멋있긴 하죠? 사귀는 게 아니고 썸타는 거에요, 썸"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코쿤의 연주가 끝나자 박나래는 "내가 여기서 울면 너무 청승맞을 것 같은데"라며 "나 남자한테 이런 거 처음 받아 봐. 나 너무 내 신세가 처량 맞아서. 나 집에 갈래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뻘쭘해진 박나래는 "내가 저 상황에 너무 몰입했어. 사실 프러포즈 로망이었거든. 현실에는 없겠다 싶었는데"라며 묘한 기분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박나래를 토닥이며 "이 상황은 너무 사랑스럽고 감동적인데 서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 거야"라고 위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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