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동거 관찰 예능 ‘결혼 말고 동거’에서 부산 출신 ‘피지컬 커플’ 정한샘&조한빈의 동거 일상이 이어진다.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 뛰어든 이들의 모습에 한혜진, 이수혁, 이용진도 공감 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28일 방송될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부산 출신의 모델 조한빈이 서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한 첫걸음으로 ‘에이전시 투어’에 나선다. 조한빈의 남자친구이자, 일일 매니저가 된 정한샘은 자신이 아는 한 모델 에이전시에 조한빈을 소개해 미팅을 잡았다. 에이전시의 대표 정유리는 조한빈을 반기면서도 “테스트 영상 찍고 미팅하자”라며 모델로서 가능성을 들여다볼 준비에 나섰다.여러 모델들 가운데서 영상 미팅을 준비하는 조한빈을 보며 이수혁은 “이 커플은 보고 있으면 신인 모델일 때 생각이 난다”라며 추억에 빠졌다. 이수혁은 “외국에 오디션 갔을 때 건물을 둘러 쌀만큼 오디션 지원자가 많았다. 각 나라에서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 다 저보다 키도 크고 멋있게 생겨서 ‘내가 여기 서 있는다고 뽑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조마조마했던 신인 때를 회상했다.
이에 이용진은 “저도 맨 처음 오디션 보러 갔을 때 ‘오지헌 형’이 같이 있었다”며 쉽지 않았던(?) 오디션을 떠올렸다. 또 “난 5분짜리 극을 짜서 갔는데 형들은 등장하자마자 1등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밀린다, 밀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테스트 영상을 찍는 조한빈에게 정유리 대표는 “다양한 표정 10가지 정도 보여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혜진은 “신인 때 저러면 모델 그만하고 싶다. 아무도 없는 데서 표정 연기하다 보면 자괴감이 온다”라며 신인 당시를 떠올렸다.
한혜진, 이수혁의 모델 시절, 이용진의 신인 개그맨 시절을 떠올리게 한 조한빈의 ‘모델 에이전시’ 방문기는 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결혼 말고 동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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