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이 웨딩 플래너의 연애 고민을 풀어준다.
2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13회에는 41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이날 점집을 찾은 의뢰인은 2000쌍 커플을 결혼시킨 웨딩 플래너다. 하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의뢰인에게도 연애는 어렵다고 한다. 썸 타려고 해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의뢰인이 철벽을 치는 것처럼 느껴 잘 이어지지 않는다고.
의뢰인은 자신의 말투가 고객 대하듯 딱딱하다는 평가를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수근은 "본인이 먼저 다가서는 건 어떠냐?"고 제안한다. 이에 의뢰인은 표현도 잘 못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다.
심지어 의뢰인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체중이 많이 늘어난 상태다. 서장훈은 "건강을 위해 운동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의뢰인은 "빈혈이 심해서 하기 힘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장훈은 격한 운동 대신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한다고. 의뢰인은 "하루에 20km는 걷는다"고 대답해 보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의뢰인과 한참 이야기를 나눈 서장훈은 의뢰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의뢰인은 "그동안 내 단점에 대해 뭉뚱그려 알고 있었는데, 오늘 알아듣기 쉽게 정확히 짚어주셔서 고맙다. 조언 새겨서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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