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박재범과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최근 제시는 박재범의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는 제시가 출연해 박재범과 친분을 보였다.이날 방송은 '박재범의 THE FRIENDS'로 특별하게 꾸며졌고, 타이거 JK와 제시가 출연해 무대와 함께 박재범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범은 "이 분은 제가 창립한 모 오디션에서 계약한 분"이라며 제시를 소개했다. 제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가수"라고 인사했다. 박재범도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반겼다.
제시는 "재범 씨는 내가 아마 클럽에서 봤다. 자기는 나를 다른 곳에서 봤다더라. 그리고 난 타이거 JK와 18년 됐다. 데뷔하기 전에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라며 "그때 오빠랑 윤미래 언니가 날 너무 예뻐해 줬다. 당시 14살이었다. 이때 행복했고 정말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박재범은 “제시가 회사들에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고, 제시는 “혼자 차리려고 했다. 해보니까 쉽지가 않더라. 나는 다 도전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재범이가 딱 맞는 거다. 뭔가 새로운 시작”이라며 박재범에게 “똑바로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시는 지난해까지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 몸 담았었다. 박재범이 론칭한 모어비전엔 댄서 겸 안무가 허니제이, 댄스 크루 홀리뱅(HolyBang)·엠브이피(MVP) 등이 소속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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