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비밀의 여자' 이선호가 이채영을 알아봤다.
4월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이 자신을 알아본 서태양(이선호 분)에 불안해했다. 이날 길에서 마주친 서태양은 주애라를 마주치고 "장미씨?"라고 물었고 주애라는 "무슨 말씀이신지. 사람을 잘못보신 거 같아요"라고 발뺌했다. 이에 서태양은 "장미씨 우리 10년 전 쯤에 만났었잖아요. 저예요, 서태양"이라며 재차 확인했지만 주애라는 모르는 척 일행들과 떠났다. 이후 서태양은 "분명 장미씨가 맞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본 건가?"라고 갸우뚱해했고 주애라는 찜찜해하며 "우연히 마주친 걸거야. 그래, 우연이야"라고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또한 주애라는 서태양이 자신의 방송을 알아볼까봐 "혹시라도 서태양이 보면 곤란해"라며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서태양은 방송국 사람들을 통해 주애라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걸었고 주애라는 화들짝 놀라며 전화기를 떨어뜨렸다. 서태양은 주애라를 만나서 자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가게 동영상 USB를 달라고 부탁했지만 주애라는 "난 그 동영상을 갖고 간 적도 없고 오세영이란 사람도 몰라"라며 잡아떼며 "난 더이상 장미도 아니고 과거는 잊었으니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하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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