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컨디션에 이상을 느낀 옥주현은 병원을 찾았고, 크지 않은 수술을 받았다. 회복이 중요했던 터라 출연 중인 뮤지컬 캐스팅을 변경했고 옥주현이 직접 팬들에게 사과했다.
옥주현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출연 중인 뮤지컬 '베토벤 시크릿 시즌2'와 '레드북' 캐스팅이 변경된 사실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건강 문제로 잠시 공연을 쉬었다. 앞서 '레드북' 측은 "안나 역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되었다"면서 15일 공연을 옥주현에서 민경아로 변경됐음을 알렸다.
'베토벤 시크릿 시즌2' 측 역시 "안토니 브렌타노 배역을 맡은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캐스팅이 변경됐다"면서 14일, 16일 캐스팅 변경을 전하기도 했다.
옥주현은 "얼마 전 갑작스럽게 작은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후 이틀정도 회복과 휴식이 가능한 날짜로 조율해야 한다고 하셨고 금요일에 잘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귀한 발걸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스케줄 변경으로 불편하셨을 관객분들께 먼저 상황을 설명 드리고 사과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또 저를 염려해주신 분들께도 죄송함과 감사를 전한다. 상황을 듣자마자 곧바로 공연 스케줄을 조정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각 제작사분들과 동료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옥주현은 "며칠 동안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드릴 수 있게, 더 튼튼한 배우가 되겠다"며 "모두 건강하셔요"라고 덧붙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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