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키(H1-KEY)가 중국에도 꽃을 피웠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지난 1월 5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으로 중국 대형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왕이뮤직이 선정한 2023년도 1분기 시상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하이키는 국내 음원 차트를 넘어 중국 리스너들의 귓가까지 사로잡으면서 '글로벌 대세'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하이키는 이미 국내에서는 '중소의 기적', '역주행 신화' 등으로 불리며 미니 1집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발매된 지 두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하이키는 멜론 차트 19위, 지니 차트 7위, 플로 차트 10위를 시작으로 중국 QQ뮤직 케이팝 차트 3위와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Shazam 등 각종 해외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하이키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월, 3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뉴진스와 블랙핑크에 이어 3위에 안착하며 '4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하이키는 한터차트에서 초동 앨범 판매량이 아닌 발매 6주차에 이례적으로 1위를 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하이키는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올해 첫 연예인 시구에 나서는가 하면, 데뷔 후 처음으로 tvN 드라마 '패밀리' OST 메인 테마곡에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첫 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하이키는 오는 5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페스티벌 출연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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