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이지혜가 괌 여행 중 바퀴벌레로 괴로워했다.

10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괌 브이로그 2탄 여러분~ 관종 가족 괌 극기훈련 하고 왔습니다! 인피니티 풀에서 스노쿨링도 하고 부티 좔좔 츠바키 호텔에선 과연 무슨 일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이지혜는 가족들과 돌핀투어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가는 도중 풍경이 아름다운 에메랄드 벨리에 잠깐 들러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돌핀투어와 스노쿨링을 한 뒤 이지혜 가족은 식사도 마쳤다.

다음날 이지혜는 묵고 있던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또 다른 5성급 호텔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체크아웃을 기다리며 이지혜는 바퀴벌레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이지혜는 "그전에 살짝 충격받은 사실이 있다. 제가 한강변 살면서 엄청나게 큰 미국바퀴 보고 심장마비 걸릴 뻔했다. 그런데 괌 좋아했는데 여기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 괌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 안 되는데 원래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식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호텔에서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면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가족은 솔레다드 요새로 향했다. 이지혜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다음 호텔로 이동한 이지혜는 "듣던 대로 많이 부티난다"고 감탄했다. 호텔 스위트룸에 들어간 이지혜는 널찍하고 고급스러운 내부에 연신 감탄했다. 아래에는 인피니티풀도 마련돼 있었다. 이지혜 가족은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지혜는 "촬영도 해야 하고 애도 봐야하고 답답하다. 사진과 현실은 다른 거 알지 않나. 사진 찍으면 부티나는데 현실은 육아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번 호텔에도 바퀴벌레가 나타났다. 다음날 이지혜는 "문제는 뭐냐면 바퀴벌레에 꽂혔다. 왜 어디를 가든 바퀴벌레냐"라고 하소연했다. 남편 문재완 역시 "어제 일하면서 여기 누워있었는데 바퀴벌레가 내 몸을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내가 볼 때 우리가 바퀴벌레 끌고 다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한강 아파트에서도 다른 집은 안 나오는데 우리 집만 나왔다. 내가 아까 괌 카페 친구들한테 올렸는데 다른 호텔에서 안 나오고 빌라 렌트한 사람도 1층이고 풀 많고 문 열어놨는데도 안 나타났다더라. 우리가 숙주고 우리가 문제가 있는 건가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혜 가족은 여행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여행을 즐겼다. 이지혜는 "이번 여행은 너무 기다렸다. 이 여행 오려고 3~4개월 전부터 서치하고 고민하고 그랬는데 나름 만족하고 할 건 거의 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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