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배우 이봉련이 이규회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MC로 이봉련이 등장했다. 이봉련은 최근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전도연과 친구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갯마을 차차차', '세자매', '82년생 김지영', '엑시트', '택시운전사', '옥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구라는 이봉련에게 "봉준호 감독이 사랑한 배우다. 캐스팅하려고 직접 연극도 가서 봤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봉련은 "저희 극단 공연을 잘 보러 오신다고 소문을 들었다. 어느날 와서 보고 계셨다. 직접 예매한다고 했는데 그때 '옥자'에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봉련이 '일타스캔들'에서 전도연과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면 남편은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며 "드라마 '괴물'에서는 연쇄살인범으로 나왔는데 연기가 엄청나더라"며 남편 이규회를 언급했다.

이봉련은 이규회가 연쇄 살인범으로 나온 자료 영상을 보고 "맞다. 이 분과 살고 있다"며 "저와 11살 차이다. 2019년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김숙이 "'일타스캔들'에서 전도연 씨가 반찬으로 정경호를 사로 잡았는데 이규회는 해장국과 낙지로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이봉련은 "일본에 공연 갈 일이 생겼는데 출국 전날 해장국 한 그릇 사주겠다고 해서 나가서 먹었다. 낙지 젓갈 두 통을 혼자 먹으라며 주시더라"고 회상했다.

안에 반지라도 있었냐고 묻자 이봉련은 "일본 호텔로 손편지를 보내줬다. 시도 적고 그랬는데 한 번도 표현하지 않았던 말들을 적어놔서 좀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귀여웠다”며 미소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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