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아이브는 10일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한다. 데뷔 첫 정규앨범이다. 아이브는 앞서 발매한 3장의 싱글 모두 '히트'했다. 2021년 데뷔곡 '일레븐(ELEVEN)'와 지난해 4월과 8월 발표한 '러브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가 음원 차트를 휩쓸며 '아이브 신드롬'을 일으킨 것.
아이브는 3번의 활동으로 음악방송 37관왕에 올랐으며 특히 '러브 다이브'로는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안는 등 데뷔 2년 차에 대기록을 썼다.
이에 '아이해브 아이브'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선공개곡 '키치'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4연속 히트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키치'는 활동 없이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보 '아이해브 아이브'의 키워드는 자기 확신이다. 그동안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을 정체성으로 밀었던 아이브는 어떤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을 노래로 들려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이엠(I AM)'의 가사는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다. 김이나는 '아이엠'으로 희망적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썼다고.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가사로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해준 서지음 작사가도 수록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에 참여했다.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이 단독 작사를 맡은 노래도 수록됐다. 안유진은 '히로인(Heroine)'으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선보인다.
장원영은 수록곡 2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Mine)'을 통해서는 사랑에 빠진 당당하면서도 당돌한 매력을 가진 소녀의 애티튜드를 그려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에서는 다이브(아이브 팬덤)를 향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 멤버 가을과 레이가 선공개곡 '키치'를 포함해 총 4곡의 수록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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