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종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별 리콜'측이 주요 출연진인 배우 성유리의 남편 사기 혐의와 프로그램 종영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각에서 제기된 출연진의 사기 혐의 연루 문제보다는 시청률 하락이 프로그램 종용이 주요 이유란 얘기다.
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측은 안성현의 사기죄가 프로그램의 종영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별 리콜'은 지난해 7월 시작해 지난 3일 막을 내린 바 있다. '이별리콜'은 지난해 2%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올 들어 1%대로 떨어졌다. 최고 시청률은 4.1%였다. 마지막 화는 1.5%로 끝났다.
시즌2 멤버 교체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기존 출연진은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그리였다. 남편이 구속 기로에 놓인 성유리의 시즌2 MC 합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성현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의 친분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성현은 이날 오전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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