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이 탈모 수술을 위해 아내 김미려의 인지도를 이용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에서는 여러 탈모 고민을 가진 정성윤, 김미려, 풍자, 김승현, 문수인이 게스트로 등장해 각종 탈모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앞서 다이어트 탈모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미려는 17년 차 탈모인 남편 정성윤과 함께 출연, 그를 ‘탈모 척척박사’라고 직접 소개하기도 하며 오프닝부터 다정한 부부케미를 보였다. 정성윤은 모발 이식 수술을 2번 받은 상태라고 밝히며, 그는 결혼 전 2번째 수술할 때 김미려의 인지도를 이용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모내기클럽’ 최초 탈모 부부로 등장한 두 사람은 스튜디오는 물론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도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티격태격 현실 부부 모먼트부터 김미려가 준비한 탈모 극복 특급 내조 등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정성윤은 젊은 시절 유지태를 따라 하려다 잘못된 탈색 약 사용으로 탈모가 시작됐다고 고백했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금욕생활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대세 크리에이터 풍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겪었던 원형 탈모 경험담을 공개, 주사 치료를 통해 탈모를 막았다고 알려줘 탈모 치료의 희망 사례가 되기도 했다. 김광규를 코웃음 치게 만든 ‘탈모 새내기’ 김승현은 아버지를 닮아 새치가 심한데, 탈모가 심해지는 아버지를 보며 탈모 고민도 커지고 있다는 걱정도 털어놓았다.
김승현은 흰머리가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품었고, '모내기 요정' 송은석 의사가 "그건 저도 궁금하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육중완은 특히 “선생님도 (흰머리) 많으시네”라며 그의 걱정에 공감해주기도.
박명수가 “탈모인이 맞습니까?”라고 물었던 의외의 모내기 회원 문수인은 모발 이식까지 한 ‘찐 탈모인’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함께 농구 예능을 찍었던 차은우와 비교되는 머리숱으로 위축되었던 시절을 얘기해 안타까움을 샀다.
‘탈모 부자’ 김승현은 아버지와의 특별한 하루를 공개했다. 김승현은 아버지에게 새치염색, 발 마사지부터 탈모 예방을 위한 장어요리까지 해드렸다. 셀럽 가족다운 아버지의 유쾌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아버지를 위하는 김승현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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