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 정성일, 박성훈 두 사람 모두 친절했다고 밝혔다.

28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누가 더 좋아요? 더글로리 공주님 오지율의 ASK ME ANYTHING'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도영 아빠(정성일 분)와 재준 삼촌(박성훈 분) 중 더 좋은 아빠는 누구냐는 물음에 오지율은 난감해했다. 오지율은 "아빠는 '내 비타민 내 영양제'인가. 빙글빙글 돌려주는 장면을 너무 재밌게 해줬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다. 재준이 삼촌은 연기를 실감나게 했다. 연기도 잘하지만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선택하지 못했다.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 외에 탐나는 역할이 있냐고 묻자 오지율은 "없다"고 답했다. 오지율은 만 8세지만 '더 글로리'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이에 "내용은 잘 모르지만 복수극이라는 건 알아서, 문동은 선생님(송혜교 분)이 좀 무섭게 한 거 같다. 그런 역할을 맡으면 무서울 것 같다. 사람을 해치는 일은 못하겠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더 글로리' 촬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오지율은 "모든 순간"이라고 답했다.

오지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출연했다. 오지율은 "'우영우' 대본을 오디션 하기 전에 받았을 때 앞이 깜깜했다. 이렇게 긴 법정 대사를 어떻게 내가 외우지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오지율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하도영(정성일 분)의 딸 하예솔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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