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의 무명 시기를 안타까워했다.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전도연의 인터뷰를 선공개했다. 유재석은 전도연이 개그 콘테스트를 방문해 열정적으로 응원해줬던 과거를 언급했다. 전도연이 개그 콘테스트를 찾아 손뼉과 환호로 응원한 건 방송에 그대로 담겼다. "선배님들이 가자고 해서 갔다"고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나 솔직히 몰랐다. 나중에 방송보고 알았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유재석과 전도연은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다.
전도연은 "근데 진짜 열심히 응원했더라"면서 "근데 떨어지지 않았나"고 물었다. 유재석은 "장려상 받았다"고 답했다.
전도연은 "엄청 학교에서 잘한다고 소문이 났었지 않나. 그래서 되게 잘 뭐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좀 안타까워 했던 것 같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조세호는 "거짓말 안하고 그때 본방으로 봤는데 너무 재미없더라. 나름대로 시사 개그라고 했는데 재석이 형의 시사 개그가 우리 어린이들에겐 통하지 않았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전도연은 이날 방송에서 극과 극 성격이었던 유재석과의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 할 예정이다. 또 황정민, 지진희, 조승우 우정 여행에 함께 한 비하인드, 배우로서는 완벽을 추구하나 평소에는 귀차니즘이 강하다는 일상 등 인간적인 면모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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