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정다은이 특별한 근황을 전했다.
정다은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KBS를 떠나게 됐다"며 "처음을 함께 한 일터와 어설프고 부족한 나를 보듬어주고 아껴준 동료들을 떠나려니 아쉽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게 많다. 그럼에도 날로 새로워지는 미디어 환경을 보며 나 또한 다시 한번 변화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다은이 남편인 KBS 전 아나운서 조우종이 KBS 2TV '생생정보통' 촬영장을 찾은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15년차 아나운서, 마흔 한 살 워킹맘으로 살면서 그간 차마 던져보지 못했던 질문도 던져보고, 시도도 해볼 계획"이라며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든 조금 더 나답고, 조금 더 새로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곳에서 아나운서 정다은으로서 받았던 과분한 사랑·응원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다은은 2008년 KBS에 입사했다. 2017년 조우종과 5년 열애 끝에 결혼, 그해 딸을 안았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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