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출신 김장년이 여자친구가 빚이 있음에도 소비를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봤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돌싱끼리 만나 주말 동거를 하고 있는 '나는 솔로' 10기 영식 김장년과 동거녀 정윤진의 다툼 이후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별까지 예상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김장년은 "많이 힘들더라고. 내가 그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이에 정윤진도 "우리 이혼 한 번씩 해봤잖아. '돌돌싱' 되지 말자고 약속도 했고"라며 화답하며 서로 어른스럽게 대화로 오해를 풀었고, 둘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1년 뒤 완공될 집 주변과 서로의 아이들이 다닐 초등학교를 둘러보며 미래에 대해 꿈꿨다. 하지만 다시 다툼이 이어졌다.
정윤진은 김장년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준비하며 "이런 걸 받고 '이건 또 얼마 줬는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해줄 때마다 고민스럽다"고 김장년에게 소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김장년은 "자기가 일단은 빚을…안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다. 카드 빚이 나오잖아"라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윤진은 "카드 빚이 생기는 게 아니라 계속 갚잖아, 내가 그걸 못 낸다고 자기에게 달라고 그러는 것 아니잖아"라며 반박했다. 서로의 경제관념 차이로 계속해서 언쟁이 이어지자 4MC들도 다시 날카로워진 분위기에 아쉬워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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