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 아들 준범이 무럭무럭 자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준범이 아빠 제이쓴의 사랑을 듬뿍 먹으며 두 자릿수 몸무게를 돌파했다.
이날 아빠 제이쓴과 2차 예방 접종에 나선 준범은 검사대 위에 올라가는 것만으로 울었던 전과 달리 늠름하게 키와 몸무게를 측정했다.준범은 당당하게 몸무게 100명 중 4번째 그룹에 차지했다. 이에 제이쓴은 "네? 10kg 돌파했다고요?"라며 준범의 몸무게를 듣고 당황했다. 준범은 제이쓴표 이유식을 먹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음을 증명,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아빠 껌딱지’ 준범이를 위한 ‘애착인형 101’ 오디션도 열렸다. 제이쓴의 품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준범에게 다른 관심 대상을 찾아주기 위한 것. 준범은 제이쓴이 두 손 가득 인형 꾸러미를 들고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함박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마저 활짝 웃게 했다.
심사위원이 된 준범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보자 발을 동동 굴리는가 하면 한껏 높아진 목소리로 옹알이를 해 원픽 애착인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이렇게 좋아? 이러다 목 쉬어”라며 준범의 새 소울메이트가 된 애착인형에 귀여운 질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애착인형과 놀던 준범이 찰나에 중심을 잃었고 고꾸라질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제이쓴은 빛보다 빠른 속도로 준범의 머리를 받쳤다. 제이쓴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심장이 철렁했어. 아빠의 초인적인 힘이 뭔지 알 것 같아"라며 어느덧 초보아빠에서 준범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육아만렙 아빠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더불어 준범은 목 가누기 만렙 실력과 제이쓴의 손을 딛고 인생 첫 배밀이까지 성공해 감동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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