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꽃선비 열애사’로 돌아온 이미도의 감초 역할이 기대된다.
이미도는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 분)의 유모이자 하나뿐인 가족 나주댁으로 등장하며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다른 하숙집에 비해 손님이 없었던 터라 단오와 다투고 있던 강산(려운 분)을 손님으로 오해하며 반갑게 맞이했던 나주댁. 결국 이화원에 묵게 된 강산의 귀티나는 외모를 칭찬하며 방세 밀릴 걱정 없는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나주댁은 난데없이 사윗감을 탐색하듯 단오의 짝으로 선비들을 평가하며 눈초리를 빛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빚으로 이화원을 당장 빼앗기게 된 상황에 시름이 깊어진 단오를 보며 나주댁은 자신을 내어주고 얼마간의 말미를 마련하라 말하고, 단오는 나주댁은 자신에게 어미 같은 사람이니 그런 소리 말라며 화를 내 뭉클함을 더했다. 이렇듯 이미도는 첫 방송부터 특유의 유쾌함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중이다.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계속해서 이화원 살림을 꾸려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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