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 떨어져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말미에는 배우 송일국, 홍지민, 장현성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송일국이 프러포즈할 때 울었다던데"라고 운을 뗐고, 송일국은 미소를 지으며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다"며 "점심 때 만나서 밤 12시까지 함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일국은 "요즘 처음으로 사실 떨어져 지낸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떨어져 지내니 어떠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기쁨의 입꼬리를 보이다 "아내도 다시 태어나면 저랑 안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말까지 들으면서 살고 싶어요?"라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현성은 큰 아이가 고3, 둘째가 중2, 아내가 갱년기였던 당시 험난한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장현성은 "아내가 조금만 더 하면 싸우게 될 거 같다. 그래서 싸우기 싫어서 가려고 했는데 어딜 가냐며 뒷덜미를 잡혔다"며 "잡히는 순간 울었다. 나는 왜 느렸나"라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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