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입대를 앞둔 가운데, 결과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두려움을 뛰어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일 매거진 싱글즈는 민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민혁은 흑백사진 속 훈훈하고 나른한 표정을 선보였다. 그는 우수에 찬 눈빛과 시크한 모습으로 성숙한 아우라를 뽐내 촬영장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민혁은 지난해 4월 미니앨범 'LOVE'를 발매했다. 이어 올해 1월 'BEAUTFUL LIAR'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혁은 앨범 작업을 할 때 "우리 몬베베(팬클럽 이름)들이 정말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한다며 팬들에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안무 영상도 여러 번 촬영하고, 앨범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도 최대한 많이 담는다"고 밝혔다.이어 "같은 날 3개의 무대를 선보일 때도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몬베베들이 이번 활동에서 가장 좋았던 모습으로 뽑는 걸 보며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민혁은 최근 오랫동안 진행한 '보그싶쇼'를 마무리했다. 특별히 기억나는 것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마지막 회에서 커다란 캔버스에 물감을 모두 덮고 새로운 그림을 그린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또한 "캔버스에 새로운 색으로 덮고 그림을 그려도 손으로는 이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보그싶쇼'를 진행한 것을 예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서른 살을 앞두고 시행착오 없이 마음먹은 것을 모두 다 하고 있어 무척 행복하다는 민혁. 그를 행복하게 만든 건 본인의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는 자신감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견고한지는 "결과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두려움을 뛰어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의 말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민혁은 오는 4월 4일 입대한다. 그는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몬베베들 많이 슬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요"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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