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모범택시2' 이제훈이 사이비 교주를 심판하려 무당으로 분했다.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사이비 범죄 집단에 빠진 언니를 구하려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의뢰를 했다.
이날 언니와 서로 의지하며 살던 동생은 갑자기 변해버린 언니를 걱정했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언니는 사이비 '순백교'에 빠졌고 동생을 뒤로 한 채 사이비 교단에 입교했다.
한편 경비가 삼엄한 '순백 회관' 앞에서 김도기는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의 행태를 관찰카메라로 확인했다. 옥주만은 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불러내 "가장 가까운 관계부터 단절해야 순백의 동산으로 갈 수 있다"라며 서로의 뺨을 때리게 했다. 가족과의 단절을 통해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사이비 교단에 더 빠질 수 있돌고 유도한 것.
이후 김도기는 무당으로 변신했고 옥주만에게 "항상 하늘 위를 조심해라. 땅이 하늘에 있나니네 놈이 요절할 팔자다"라고 호통을 쳤다. 김도기의 희귀한 행태에 "너무 똘아이들인데?"라며 자리를 떴고 위에서 간판이 떨어지자 화들짝 놀랐다.
이후 순백교 공사현장에서 유물이 나왔다는 얘기에 옥주만은 유물을 다 깨버리며 공사를 재개하도록 하는 등 악랄할 행태를 보였다. 이후 옥주만은 차를 몰고 가다가 외따른 길에 들어섰고 거기엔 무당으로 변장한 김도기가 있었다.
김도기는 "용케도 아직 안 죽었구나?"라며 "네 이놈. 썩 꺼지지 못할까. 지금 요사스러운 것이 놀라 도망갔지만, 조만간 다시 돌아올 것이다! 네 놈 목숨을 가지러"라며 호통을 쳤다. 하지만 옥주만은 김도기의 행색에 코웃음을 치며 "콘셉트가 그게 뭐냐? 미친 사이비새끼. 그래가지고 장사가 되겠냐"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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