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Navi)가 '킬링 보이스'로 국보급 '음색 여신'을 증명했다. 딩고 뮤직은 지난 14일 나비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비는 "'킬링 보이스'에서 저를 초대해 주셔서 너무너무 기쁜 마음이다. 제 노래들 쭉 불러 드릴 테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반가운 첫인사를 건넸다. 나비는 지난 2008년에 발매한 자신의 데뷔곡이자 오랜 시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킬링 보이스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마음이 다쳐서 (Feat. Crown J)', '한강앞에서', '길에서', '다이어리', '잘 된 일이야', '빈집', '눈물도 아까워 (Feat. 현아 Of 4Minute)', '봄별꽃', '선물 (2022)' 등 자신의 짙은 음악색이 묻어나는 명곡들을 비롯해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4FIRE)로 발매한 '보고싶었어'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나비는 지난 10일 발매한 신곡 '빨주노초파란 너'를 열창하며 특유의 세련된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나비의 신곡 '빨주노초파란 너'는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할 때 느끼는 감정을 무지개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나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나비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사랑스러운 고백의 노랫말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불러온다. 끝으로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쉽다"라며 대표곡 '집에 안갈래 (Feat. 긱스)'까지 열창해 마지막까지 리스너들의 혼을 쏙 빼놓은 나비는 "정말 이제 집에 가야 되겠다. 오늘 너무너무 즐거웠다. 안녕"이라고 양손을 흔들며 발랄하게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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