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감독 /사진=텐아시아 DB


영화 '웅남이'를 연출한 박성광 감독이 섭외 비결에 대해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성광 감독,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가 참석했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개그맨 박성광은 2011년 초 단편영화 '욕'을 연출했다. 이어 2017년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2020년 '돈릭스2'에서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 '끈'을 연출했다. 그에게 있어 '웅남이'는 첫 상업영화다.

이날 박성광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일주일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광 감독은 섭외 비결에 대해 "친분으로 섭외한 분도 있다. 시나리오를 드리며 정식으로 드린 다음에 허락해주시기도 했고, 제작사에서도 도움 주신 분이 있다. (연출이) 처음이고, 배우님들도 낯설고 '한 번 해볼까?', '개그맨이 감독으로 연출한다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웅남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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