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지섭이 탈교 선언에 이어 문제가 된 예수 그림 액자를 찢었다. 이후 SNS 계정까지 삭제했다.
최근 넷플릭스 화제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로 인해 사이비 종교 단체의 문제가 강조됐다. 특히 JMS 정명석 총재의 충격적인 성범죄들이 폭로됐다.
JMS의 화제성과 더불어 연예계에서도 JMS의 흔적이 발견됐다. DKZ 경윤에 이어 배우 강지섭이 JMS 신도의 특징 중 하나인 독특한 예수 그림을 소장하고 있던 것이 재조명된 것.
또 강지섭이 2012년 3월 16일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고 쓴 글이 재확산됐는데 3월 16일이 정명석의 생일이라 의혹에 의심을 더했다.
이에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했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강지섭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림을 찢고 액자를 폐기한 사진을 인증하면서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고 적어 다시 한 번 JMS 아님을 부정했다.
강지섭은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해 '태양의 여자' '두 여자의 방' '속아도 꿈결'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9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남자주인공 역을 맡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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