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가 2023 WBC 중계 여파로 결방했다.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팜유즈(전현무·박나래·이장우)의 건강검진 편을 못 봐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나 혼자 산다'는 팜유즈의 건강검진, 기안84의 여주방문기가 예고됐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전현무가 체성분 측정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는 허리둘레를 잰다는 말에 "어디가 허리예요"라고 질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굴곡이 없어서 어디가 허디인지 모른다"고 했고, 박나래는 "굴곡이 없는 삶 얼마나 좋으냐"고 거들며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전현무의 허리둘레는 36.9인치로 앞서 측정한 이장우와 0.1인치 차이였다. 전현무는 "내가 얇다! 내 배가 홀쭉하구나"라며 신나 했고, 이장우는 현실을 부정했다.
전현무, 이장우, 박나래 모두 '비만 진단'을 받았다. 세 사람은 체지방률을 공개하며 '체지방률 왕'을 가리려고 했다. 세 사람은 차례대로 소수점부터 밝혔다. 아무 의미 없는 소수점 자리 숫자에도 일희일비하며 예민한 모습을 보여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했다.
한편 이날 치러진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vs 일본 경기는 한국이 13대 4로 패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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