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MBN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가 오는 4월 6일(목)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탁월한 지식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신들의 사생활2’는 지난 해 방송돼 호평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설민석과 한가인이 새롭게 만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다. 두 사람에 이어 김헌,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본방송에 앞서 한가인과 설민석을 앞세운 티저 2종을 공개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우선 한가인이 단독 등장하는 20초 분량의 티저는 흡사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강림을 보여주는 듯 했다. 스튜디오 한가운데 진한 버건디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있는 한가인이 눈을 감고 있는 가운데, 조각상 같은 옆모습을 담은 ‘클로즈업’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
한가인의 고혹미에 빠져드는 것도 잠시, ‘상상 그 이상의 신(神)세계’라는 자막과 함께 갑자기 눈을 뜬 한가인의 모습에 이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 작품들이 빠르게 스쳐지나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한가인은 직접 ‘신들의 사생활2’의 첫 방송 날짜를 예고하며 강렬하게 티저를 마무리했다.
반면 설민석은 짙은 레드룩의 한가인과 달리, 흑백 처리된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로 대비를 이뤘다. 그는 컴컴한 스튜디오에서 핀 조명을 받은 채 뒷모습을 드러내는데, 서서히 회전하면서 마치 제우스의 형상과 묘하게 겹쳐 보여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급기야 번개까지 치는 CG와 함께 날카로운 설민석의 눈빛이 카메라에 담겨 소름을 유발한다. 15초 분량의 짧은 티저만으로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설민석의 ‘미친 존재감’이 시선을 압도한다.
한가인과 설민석의 강렬한 티저 2종으로 기대를 고조시킨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는 오는 4월 6일(목) 밤 10시 20분 첫 회를 방송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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