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이 출산 후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공유했다.

지소연은 9일 "출산 후 45일. 임신하고 원래 몸무게에서 24kg 쪘는데 뽁뽁이 출산 후 10kg밖에 줄지 않아 당황했었어요 ㅎㅎㅎ 나머지 14kg 어떻게 빼지? 운동도 할 수 없고"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래서 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식단 조절만큼이나 중요한 것들 누군가 미리 알려줬더라면 하던 것들이에요"라고 덧붙였다.지소연은 "1 복대 하기. 복대를 하면 빠르게 복압이 빠진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얼마나 해야 할지 몰라서 저는 잘 때 풀고 잤었어요. 그러나 제 경험상 잘 때도 먹을 때도 모든 순간에 하고 있기.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라면서 "개인의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주는 복대가 제일 잘 맞았어요. 조리원에서 나와서부터는 압력을 줄 수 있는 좀 더 타이트 한 복대가 필요하더라고요. 자신의 체형에 맞는 걸로 해보세요. 절대 아깝지 않은 소비에요"라고 했다.

지소연은 "2번째 호흡하기 운동.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운동이었어요. 누워서 복대하고 복식 호흡하며 다리를 폈다 구부렸다 하며 힘주기. 벌어진 흉통을 작게 하는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하면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필라테스 할 때 하는 호흡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3번째 식단.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채소를 엄청 많이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최소화하기. 안 먹어서 빼는 방법은 통하지 않더라고요. 몸이 건강해져야 살도 빠지더라고요. 저는 저녁 식단은 닭가슴살 샐러드로 6시 이후에는 먹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배고프면 단백질 쉐이크와 두유로"라고 했다.

지소연은 "4번째 병원에서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는 시점부터 빠르게 걷기 운동 시작하기. 출산 선배님들로부터 동네를 땀복 입고 미친 듯이 걸었다. 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ㅎㅎㅎㅎ 저는 러닝머신에 5.0 정도로 딱 한 시간 걷습니다. 호흡을 크게 걸으면서 헥헥 호흡하면 더 효과 있데요. (헬린이 남편의 조언) 그리고 임신 전 사이즈의 옷을 입어보기. 눈바디 하듯이 ㅎㅎㅎ 옷이 맞지 않으니 절망과 함께 파이팅도 오더라고요(요 방법이 통하시는 분들만 시도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저는 아직도 10kg가 더 남았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함에도 체중계의 숫자가 변하지 않을 때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지만 꾸준히 해내기. 절대 급하게 한 번에 빼려고 하지 마세요. 급하게 뺀 살은 급하게 돌아오더이다"라며 "살이 찌니 육아도 힘들더라고요. 관절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아서 무리가 가는 느낌이었어요. 혹시 제가 발견하지 못한 각자의 꿀팁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ㅎㅎ 몸이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즐겁게 돌볼 수 있잖아요.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유해봅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배우 송재희와 2017년 결혼했다. 그는 최근 득녀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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