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이 연인에게 힘듦을 공유하지 않고 숨어 버리는 남자에 대해 언급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일일 리콜플래너로는 모델 정혁이 함께한다.이날 등장하는 리콜남은 군대에 있을 때 헤어진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리콜남과 X는 성인이 된 후 우연히 다시 만난다. 이어 취미가 같았던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연애 6개월만에 리콜남은 군입대를 하게 된다. X는 리콜남의 제대만을 손꼽으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군생활이 고통 그 자체였던 리콜남은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한 채 혼자 힘들어하다가 결국 X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리콜남의 사연을 접한 양세형은 “힘들수록 연인에게 기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힘들수록 주변을 끊어내는 사람이 있는데 리콜남이 후자였던 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정혁은 “제가 그런 스타일이다. 나의 힘듦을 연인에게 공유하고 싶지 않다. 나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것이 싫다”면서 리콜남의 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장영란은 “나는 힘든 일이 있을 때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남자를 너무 싫어한다. 같이 이야기하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별 통보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상처가 된다”면서 X가 받았을 상처를 언급한다.
리콜남은 군대에서 어떤 일을 겪었기에 사랑하는 X에게 이별을 통보하게 된 것인지, 당시 차마 말하지 못해서 오해가 쌓인 채 이별을 하게 된 두 사람이 리콜 식탁을 통해 지난 날의 오해를 풀고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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