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재하가 '일타 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경호를 워너비로 꼽았다.
4일 매거진 더스타는 신재하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신재하는 '블루밍'이라는 주제로 시크하지만 감성적인 반전 매력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재하는 소파와 의자에 앉아 다양한 눈빛과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포스로 촬영장을 감탄케 했다.
신재하는 "군대를 전역하고 바로 두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사실 전역 후 걱정이 컸는데 그게 무색할 만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워너비를 묻는 말에 '일타스캔들'에서 같이 활약 중인 배우 정경호를 꼽은 신재하. 그는 "정경호 형이랑 딱 10살 차이가 난다. 같이 시간을 보내며 문득 '10년 뒤에 경호 형 같은 사람이 된다면 멋있게 잘 살았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더라"고 답했다.
또한 신재하는 좋아하는 드라마를 묻는 말에 주저 없이 '일타스캔들'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내가 출연하고 있어서 고른 게 아니라 정말 재미있다. 대본으로 봤던 장면들이 방송되는 걸 보면서 항상 새롭다"고 설명했다.
신재하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을 묻자 "데뷔 때부터 항상 얘기한 사극이 하고 싶다. 칼을 쓰는 액션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살면서 가장 설레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다. 전역한 날이다. 그때의 설렘은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삶의 원동력을 묻는 말에는 "지난 10년의 시간이 지금 나에게 원동력인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잘 해왔으니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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