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3일 배급사 NEW는 섬세한 감정이 드러나는 '소울메이트'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역)와 하은(전소니 역) 그리고 진우(변우석 역)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파이널 예고편은 가장 빛나던 시절을 함께하고, 서로를 그리워 한 세 친구 미소, 하은, 진우의 이야기를 더욱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제주에서의 시간이 흐른 후, 각자 어른이 된 미소와 하은은 다투게 된다.
"넌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거야,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라는 미소의 말에 "너는 늘 너만 힘들고 너만 이유있고 너만 불행하니까"라는 하은의 대화는 달라진 일상 속 서로의 감정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안긴다.
"근데 우리 왜 이렇게 된거야?"라며 울음을 터뜨린 미소의 모습과 "왜 미워하는지도 모르고 미워했어"라는 하은의 대사로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어 멀어져야만 했던 이들의 우정, 사랑, 그리움의 감정이 섬세하게 담겨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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