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배아를 동결시켰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최근 Glamour UK 인터뷰에서 "남편 카터와 저는 미래에 대해 얘기했고, 코로나19 기간 '우리가 배아를 만드는 게 어떠냐'고 했다"며 "남편은 동의했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인터뷰를 통해 "20개의 배아를 성공적으로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배아의 성별은 모두 남성으로, 패리스 힐튼은 여자 아기를 원해 계속해서 배아를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앞서,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팟캐스트 채널 '디스 이즈 파리'에서 지난 1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의 이름이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Phoenix Barron Hilton Reum)이라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남편 카터 리움과 아기를 갖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닉스'는 미국애리조나 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이며, 희망, 부활, 변화를 의미한다고. 패리스 힐튼은 자신이 '파리'라는 도시 이름을 가진 것처럼 자식들에게도 도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수 년에 걸쳐 아이들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계획해 왔다"며 "딸의 이름은 런던이라고 짓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패리스 힐튼은 카터 리움과 2019년 12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 결혼했다. 줄곧 아이를 원해 왔던 패리스 힐튼은 지난달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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