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2월 24, 25일 진행된 정동원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탄총동원’의 비하인드 ep.1이 개제됐다.해당 영상에는 밴드와 노래를 맞춰보고, 안무 연습을 하는 등 콘서트를 위한 정동원의 준비과정이 담겨 있다.

캐주얼한 복장을 착용하고 등장한 정동원은 밴드와 함께 첫 번째 합주를 진행했다. ‘소녀여’와 ‘청춘’을 부르며 차분하게 시작한 합주는 캐럴송 ‘Happy Christmas’로 이어가며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른 날 진행된 또 다른 합주 현장에서는 ‘우리 동네’와 ‘상사화’, ‘청춘’, ‘나는 열일곱살이에요’, ‘나는 피터팬’, ‘아지랑이꽃’, ‘들꽃’, ‘여백’, 사랑은 눈물의 씨앗‘, ’옆집 오빠‘, ’엉뚱한 상상‘, ’잘가요 내사랑‘, ’내 마음속 최고‘ 등 깊이 있는 트로트와 애절한 발라드곡, 경쾌한 캐럴송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곡들의 합주가 이어졌다. 정동원은 노래 중간중간 키와 티이밍을 체크하는 등 섬세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밴드와의 호흡을 이끌었다. 특히, 대본을 보고 멘트를 읽던 정동원은 “트롯계에 뺏긴 아이돌 인재다” “완성형 비주얼 남신이다” 등 자신에 대한 멘트를 확인하고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서 진행된 안무 연습 현장에서 정동원은 댄서들과의 찰떡 호흡을 이루며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코요태의 ’엉뚱한 상상‘에 맞춰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무대를 연출했으며, 세븐틴의 ’HOT’, 여자아이들의 ‘Nxde’, 지코의 ‘새삥’ 세 곡의 아이돌 메들리 안무까지 완벽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놀라운 댄스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캐럴 메들리’와 ‘오빠 메들리’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격한 안무를 쉴 틈 없이 구사하며 안정적인 라이브까지 소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준 정동원은 이어 미니앨범 사내의 타이틀곡 ‘뱃놀이’의 안무까지 맞춰보며 안무 연습을 마무리했다.영상 전반에서 정동원은 고된 연습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정동원은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사내’를 발매, 성탄 콘서트 ‘성탄총동원’과 전국투어 콘서트 ‘음학회’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비롯하여 방송, 라디오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팬들을 위한 디지털 싱글 '영원(Forever)을 발매하는 등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동원은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탄총동원’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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