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5년차 헬스 남자 회원을 제치고 레그프레스 390kg 밀기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경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경이 소개되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남희는 "체육계가 놓친 천재"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사격 연습에 집중했다. 사격 코치는 "솔직히 집에서 연습하고 오셨죠?"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진짜 안 했다"고 답했다.
김민경은 "확실하게 대회를 나갔다 오니까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격 코스에 도전한 김민경은 한 발을 제외하고 전부 중앙을 명중시키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민경은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14kg의 아령 들기를 시작으로 최대 40kg을 한 손으로 거뜬히 들어 올리는 등 괴력적인 힘을 자랑해 헬스 트레이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평온한 표정으로 레그 프레스 300kg을 번쩍 밀던 김민경은 남성 회원에게 승부욕을 느꼈다. 그는 레그 프레스 390kg 제안한 대결에서 승리,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운동을 마친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절친 김지민, 오나미, 허민을 초대해 야식 타임을 가졌다. 김민경은 각각 연인과 남편이 있는 세 사람의 연애 스토리를 듣고 설레어하는가 하면 연애에 있어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는 등 모태솔로다운 귀여움으로 엄마 미소를 유발하게 했다.
김민경은 "상대방이 키스를 하기 위해 다가왔을 때 언제쯤 눈을 감아야 하냐?"고 물어봐 세 사람을 당황시키기도. 또한 "맥주 캔으로 연습해봐"라고 말하는 절친 김지민에게 "너무 비참한 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