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나언이 몸싸움을 벌였다.
강나언은 지난 25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 출연했다.
‘일타 스캔들’에서 방수아 역으로 활약 중인 강나언은 이날 중간고사를 마친 뒤 남해이에게 “어제 수학 시험 어떻게 너만 다 맞냐”라고 따지는가 하면, “최치열이랑 담임이랑 대학교 친구였다며”라며 남해이를 의심했다.특히 남해이가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것 같다. 가서 잠이나 자라”라고 말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 강나언은 “네가 뭔데 잠이나 자래”라며 남해이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여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이후 귀가한 강나언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이자 거울까지 깨버리는 것은 물론, 남해이를 난간 아래로 밀어버리는 상상도 하는 등 위험한 정신 상태를 암시했다.
또한 강나언은 엄마 조수희에게 “나 미쳤나봐. 아니면 괴물이 돼버리는 건가”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이후 서럽게 오열했다.
이처럼 강나언은 ‘일타 스캔들’에서 예민하고 까칠한 고등학생을 그려내며 트러블 메이커로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기며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며,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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